Q : 가끔 운동하다가 보면 펌핑이 시작되다가 어느 순간에 가라앉는 경우가 있어요. 누군가는 영양, 휴식이 잘 안되면 이렇다고 하던데, 자세는 정확히 하는 것 같거든요. 또 휴식도 그리고 먹는 것도 잘 먹고 있는데... 펌핑이 꺼지면 힘도 안나고 헛고생한 기분이 들거든요. 어찌 된 건가요? 궁금해요..
A : 펌핑이 시작되다가 어느 순간에 가라앉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 휴식의 문제보다는 훈련방법에서 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근육에 일정자극이 일정한 만큼 전달되게 되면 신체근육은 전달되는 자극에 적응하기 마련이지요. 같은 음식을 매끼 먹게 되면 질려 버리는 것과 같죠. 그러나 비록 예전에 맛없다고 생각했던 음식을 오랜만에 먹어보면 예전과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을 수도 있을 겁니다. 훈련프로그램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근육발달에 좋은 훈련방법이라 하여 그 훈련 종목만 계속 진행한다면 처음 몇 세트는 펌핑도 잘 되어 기분이 좋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펌핑이 가라앉게 되지요.
그러면 내가 주는 자극이 약한가 하면서 더 운동하게 됩니다. 더욱 펌핑되는 느낌은 가라앉죠. 그럴 때는 그 훈련 종목을 마치고 다른 훈련방법을 통하여 펌핑된 근육 느낌을 유지하려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초보딱지를 떼어낸 중급이상의 보디빌더는 한 근육 부위당 4가지 종목이상의 훈련종목을 선택하여 5~6세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한가지 종목으로 30세트를 채웠다면 요즘은 5가지 훈련종목을 각각 6세트씩 실시하여 30세트를 채워 나가는 훈련방식을 올바른 훈련프로그램이라고 한답니다.
근육은 다양한 자극을 좋아합니다.일정한 각도, 일정무게, 일정한 횟수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근육공격과 다양한 반복횟수와 무게에 대하여 근육무리는 새록새록 성장의 기회를 키워 나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