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머슬 심' 몸관리만은 빅리거
| | 몸 관리만은 메이저리거!
플로리다 말린스의 메이저리거들도 심정수(28)의 몸을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 특히 굵은 핏줄이 설핏 비칠 정도로 근육이 불거진 팔뚝은 이들에게는 놀라움의 대상이다.
심정수의 철저한 몸 관리는 말린스 스프링캠프에서도 단연 화제다.
훈련 짬짬이 페트 병에 무엇인지를 타서 마시는 심정수를 유심히 지켜본 메이저리거들은 한결같이 “대단하다”고 입을 모은다. 심정수가 생수병에 타서 마시는 것은 다름아닌 비타민이 함유된 분말단백질.
훈련이 워낙 빡빡하게 돌아가다 보니 배고픔을 달랠 뾰족한 방법이 없어 근육강화에도 좋은 분말단백질을 물에 타서 수시로 복용하고 있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 맛을 곁들이기 위해 딸기향과 초콜릿향이 포함된 붉은색과 갈색 분말단백질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동할 때 마다 미리 준비한 분말단백질을 생수에 타서 마시는 심정수를 본 말린스 코칭스태프는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미스터 심의 노력을 미국선수들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말린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심정수가 ‘머슬(muscle·근육) 심’으로 불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주피터(플로리다주) | 고진현기자
<출처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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